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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도서관서 빌릴 수 있는 것!

 공립 도서관에서 책이나 비디오만을 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도서관에 가 본 지 오래된 사람들이다. 최근들어 콜로라도 주내 상당수 공립 도서관들이 책 이외에도 대여 품목을 한층 다양화함으로써 이용 주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덴버 공립 도서관: 덴버 시내 어느 지점에서든 도서관 카드만 있으면 크롬북 컴퓨터(최장 3개월까지), 자전거 수리 키트(현장에서 2시간), 재봉틀(Rodolfo ‘Corky’ Gonzales 지점에서만), 전력 체크 미터 등을 대여할 수 있다.   또한 도서관 카드를 사용하면 콜로라도 주립 공원이나 지역 박물관을 무료로 방문할 수도 있다. 먼저 박물관에 문의하여 예약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도서관 카드와 현재 신분증을 꼭 지참하도록 한다. 덴버 공립 도서관 카드는 덴버 공구 도서관(Denver Tool Library)에서 최대 1주일 동안 공구를 대여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공구 도서관를 이용하려면 멤버십이 있어야 하며 멤버십은 연간 150달러부터 시작한다. 잔디 깎는 기계나 공기 압축기 또는 샌더 하나만 해도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매우 저렴하다. ▲푸에블로 카운티 공립 도서관: 주요 지점의 하나로 푸에블로 도시-카운티 디스트릭트에 속하는 로울링스(Rawlings) 도서관에는 히스패닉 자원 센터(Hispanic Resource Center)가 있다. 이곳은 “히스패닉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인식과 지식을 넓히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곳이다. 이 센터에는 지역 및 히스패닉 예술가의 작품이 있는 미술관, 시민권 코너, 주간 이중 언어 스토리타임, 이중 언어 직원 및 자료 등이 있다. 푸에블로 웨스트 도서관에는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전문 녹음 스튜디오인 뮤직 박스(Music Box)가 있고 푸에블로의 루세로(Lucero) 도서관에는 녹음 세션을 위한 스튜디오 1315(Studio 1315)가 있다. 기본적으로 이 곳에서는 시간을 빌리는 것이다. 로울링스 도서관에는 사진과 비디오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디지털 메모리 랩도 있으며 원하는 주민을 위해 개별적인 기술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텔루라이드 공립 도서관: 윌킨슨 도서관에는 주요 층에 광범위하고 잘 정리된 ‘특이한 품목’(Unusual Items) 부서가 있다. 도서관 카드 소지자에게 대여 가능한 품목으로는 스팀 청소기, 트레킹 폴, 공기 압축기, 블로깅 장비, 하이킹 백팩, 전기 기타, 바이올린, 각종 공구 등이 있다. 텔루라이드에 와서 하이킹을 위해 백팩과 폴을 빌린다고 상상해보세요! ▲메사 카운티 공립 도서관: 그랜드 정션 소재 메사 카운티 도서관에는 모든 연령대를 위한 ‘테이크 & 메이크 키트’(take-and-make kits)를 대여할 수 있다. 이 키트는 ‘19세 이상을 위한 수제 라벤더 비누’와 ‘3~5세 어린이를 위한 낙엽으로 만드는 고슴도치’와 같이 다양한 테마로 분기별로 제공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전 로드된 론치패드(Launchpad) 태블릿, 무선 라펠(lapel) 마이크, 휴대용 CD 및 DVD 플레이어, LED 조명, 셀카봉 삼각대, 보드 게임과 같은 기타 구식 품목과 치매 환자를 위한 활동 키트(그림 키트와 카드 게임 포함)도 제공된다. ▲가필드 카운티 공립 도서관: 카본데일, 글렌우드 스프링스 등을 관할하는 이 도서관에는 ‘다감각 학습’(multisensory learning)을 위한 STEM 키트를 대여할 수 있다. 성인 도서관 카드 소지자가 키트를 빌려야 하며 1주일 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 주립 공원 패스 키트에는 필수 입장권이 들어 있는 백팩, 브로셔, 쌍안경이 포함돼 있다. (키트를 반납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다. 분실 또는 도난당한 키트는 150달러의 벌금과 경찰에 신고될 수 있다) 글렌우드 스프링스 지점에서는 기타와 학습용 책을 빌릴수 있다. ▲파이크스 피크 공립 도서관: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인근 지역을 관할하는 이 도서관에는 씨앗(seed) 도서관이 있다. 정원도 6개나 있는데, 이 중 2곳(High Prairie Seed Library와 Manitou Seed Library)에서는 씨앗을(한 가족당 한 달에 3팩) 받을 수 있고, 기부도 할 수 있다. 초보자들이 전문 정원사로부터 식물 재배에 대해 배우는 수업도 있다. ▲볼더 공립 도서관: ‘B-cycle’을 기억하십니까? 덴버 시내 거리에서는 사라졌지만 볼더에서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 카드를 사용해 전기 자전거를 빌려서 타운을 돌아다닐 수 있다. 온라인에서 작성해야 할 디지털 서류가 약간 있지만, 가입한 후에는 앱을 통해 도킹 스테이션을 찾아 자전거를 타면 된다. 또 씨앗 교환과 기부를 할 수 있는 씨앗 도서관도 있어 토종 식물, 채소 및 허브 씨앗을 대여하며 주민들이 씨앗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학습 정원도 운영되고 있다.  이은혜 기자공립 도서관 도서관 카드 푸에블로 카운티

2025-01-30

덴버 공립 도서관서 최다 대출된 도서 톱 10

 덴버 공립 도서관에서 2023년 한해동안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보니 가머스의 소설 ‘화학 수업’인 것으로 집계됐다. 덴버 폭스 뉴스는 최근 지난해 덴버 공립 도서관을 찾은 책벌레 주민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신간 서적 톱 10에 대해 소개했다. 소설에서 논픽션까지 장르도 다양한 톱 10 도서들은 다음과 같다. ▲1위 보니 가머스의 ‘화학 수업’(Lessons in Chemistry by Bonnie Garmus) ▲2위 개브리엘 제빈의 ‘내일 그리고 내일 그리고 내일’(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by Gabrielle Zevin) ▲3위 해리 왕자의 ‘스페어: 서섹스 공작 해리 왕자’(Spare: Prince Harry The Duke of Sussex by Prince Harry) ▲4위 제넷 맥커디의 ‘엄마가 돌아가셔서 기뻐요’(I’m Glad My Mom Died by Jennette McCurdy) ▲5위 테일러 젠킨스 리드의 ‘에블린 휴고의 일곱 남편’(The Seven Husbands of Evelyn Hugo by Taylor Jenkins Reid) ▲6위 레베카 야로스의 ‘네 번째 날개’(Fourth Wing by Rebecca Yarros) ▲7위 콜린 후버의 ‘진실성’(Verity by Colleen Hoover) ▲8위 콜린 후버의 ‘그것은 우리로부터 시작된다’(It Starts with Us by Colleen Hoover) ▲9위 에밀리 헨리의 ‘행복한 장소’(Happy Place by Emily Henry) ▲10위 로빈 월 키머러의 ‘스위트그래스 땋기: 원주민의 지혜, 과학적 지식과 식물의 가르침’(Braiding Sweetgrass: Indigenous Wisdom, Scientific Knowledge and the Teachings of Plants by Robin Wall Kimmerer)   사람들은 ‘진실성’이나 ‘에블린 휴고의 일곱 남편’과 같이 마지막에 엄청난 줄거리의 반전이 있는 소설들을 좋아하는 한편으로 장르가 매우 다른 자서전에도 푹 빠졌다. 인기 있는 자서전 중 하나는 해리 왕자가 쓴 것이었는데 그는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잃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시트콤 아이칼리(iCarly)에 출연한 여배우 제넷 맥커디가 저술한 자신의 자서전 ‘엄마가 돌아가셔서 기뻐요’도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덴버 공립 도서관 최다 대출 서적 톱 5는 덴버 지역 뿐 아니라 미전국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책들이었다. 특히 작년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목록, 공항 편의점, 반스&노블 서점, 굿리즈(Goodreads)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책들도 포함됐다.   이은혜 기자도서관서 덴버 덴버 공립 공립 도서관 덴버 폭스

2024-04-26

“둘루스 도서관 최신 시설 이용하세요”

새로 단장한 둘루스 공립 도서관이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과 최신 시설을 갖추고 한인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귀넷 카운티 전역에는 공립 도서관이 여럿 있다. 책을 빌리고 조용히 공부할 수도 있지만, 지정 도서관에서는 여권 신청도 가능하며 시니어 요가수업, 재봉틀 강습 등 커뮤니티를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도 많다.     둘루스 다운타운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도서관은 2년 전 900만 달러를 투자해 개보수를 끝낸 뒤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한인 최윤정 사서는 “도서관 전체가 최신식으로 업데이트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 사서는 “다른 데에서는 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 투자를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실제 꿀벌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왕벌도 보고 벌에 대한 책도 읽을 수 있다.     와이파이, 최신 컴퓨터, 소규모 모임을 위한 방 등이 준비돼 있다. 귀넷 주민에게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귀넷 주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도서관 카드를 무료로 만들 수 있고 책 대여는 물론, 여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귀넷 공립학교 재학생들은 따로 카드를 만들지 않아도 학생증으로 대신할 수 있다.    둘루스 도서관에는 3D 프린터와 재봉틀이 있어 사전 예약하고 사용하거나 전문 강사로부터 사용법을 무료로 배울 수도 있다. 최 사서에 따르면 3D 프린터로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은퇴 후 새로운 취미로 재봉틀을 배우는 시니어도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그린 스크린이 설치된 방송과 녹음실도 있어 중요한 화상 면접을 보거나 개인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최 사서는 “시설 면에서 정말 좋지만, 한인분들께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한글책과 동화책도 있지만, 중국어책에 비하면 그 수가 적다. 도서관은 책 수요에 맞춰 책을 더 마련하기 때문에 한인들이 더 많이 이용하면 한글 책이 더 늘어난다.      도서관은 여름에 어린이 대상 독서 캠프 등을 운영하지만, 봄·가을에는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한다. 이중 최 사서가 담당하는 것은 무료 영어 클래스로, 얼마 전 봄 수업을 마무리 짓고 9월 말부터 가을반을 진행한다.     최 사서는 “30~40대 여성분들이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많이 들으러 오신다”며 “수업의 98%는 영어로 진행한다. 지난 수업은 미국의 연휴에 대해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귀넷 주민들이 많이 방문해서 여러 서비스에 관해 설명을 듣고 혜택을 누리면 좋겠다”고 권했다. 도서관의 각종 이벤트는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 사서에게 질문이 있으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주소=3180 Main St, 웹사이트=duluthlibrary.org       윤지아 기자도서관 한인 한인들 도서관 도서관 카드 공립 도서관

2023-05-17

노크로스에 새 도서관 오픈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GCPL) 노크로스 신관이 27일 개관했다.     노크로스 다운타운 인근 브릿트 애비뉴와 뷰포드 하이웨이가 만나는 곳에 세워진 노크로스 지점은 2만2000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도서뿐 아니라 게임방, 120인 수용 회의실, 스터디룸, 컴퓨터 스테이션, 3D프린팅 및 비디오 녹화실 등이 마련됐다. 기존 스티븐스 로드에 자리한 공공도서관으로부터 북동쪽으로 0.5마일 떨어져 있다.      노크로스 시는 귀넷 카운티에서 인종적으로 가장 다양한 도시 중 하나로 주민 절반이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다. 이에 따라 도서관 서비스는 영어 및 스페인어로 제공된다.     노크로스 시는 신축 도서관 설립을 계기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사이에 위치해 학생들은 걸어서 이용할 수도 있다.     크레이그 뉴튼 시장은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필수"라며 "기본적인 인권이다"라고 말했다.   카운티와 시는 특수목적세(SPLOST)로 이번 공사 비용을 충당했다.     ▶운영 시간= 월~목 오전 10시 ~ 오후 8시, 금~토 오전 10시 ~ 오후 5시, 일 정오~ 오후 5시. ▶주소= 5735 Buford Hwy, Norcross, GA 30071 배은나 기자노크로스 도서관 노크로스 신관 공립 도서관 노크로스 다운타운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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